Home cooking is never easy. Having a decent home meal with fresh ingredients requires frequent grocery shopping, preparation, and cooking. All of these need your time and energy, and for most people, these are in short supply. Eating out can be an alternative option for families and couples who can afford it. It's possible to dine at a restaurant alone, but restaurant owners don't exactly make single eaters feel welcome. Korean food culture is changing, but it's customary for diners to share a large bowl of a main dish along with a few common side dishes. For that reason, eating out with a group of people is still common. Restaurant owners discourage solo dining because offering one serving of a main dish and its accompanying sides is not cost-effective. For solo diners, the menu choices they offer are limited.
집에서 만든 요리로 식사를 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그럴듯한 가정식으로 식사를 하려면 장보기도 자주 해야 하고, 재료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해야 합니다. 모두 시간과 에너지가 쓰이는 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럴 여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형편이 되는 가족이나 부부들은 외식을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음식점 주인들이 그닥 달가워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식문화가 변해가고 있기는 하지만, 큰 그릇에 담긴 요리와 그 외 반찬들을 여러 명이 나누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외식은 여러명이 함께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음식점 주인들은 요리 1인분과 그에 따른 반찬들을 제공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식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식사를 혼자 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제한적입니다.
That's why many folks are relying on Home Meal Replacements (HMR). These easily prepared meals have even become popular among families with teenagers because they usually don't have time to sit around the table together for a meal. (It's common for parents' work schedules and children's cram school schedules to conflict.) These families look for quick and convenient meals for each person to eat whenever they have a moment to spare.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간편 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사는 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모여서 식사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출퇴근과 아이들의 학원 일정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시간날 때 언제나 먹기 쉽고 편한 식사를 원합니다.
간편 가정식은 번거로운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요리나 반찬을 말합니다. 간식이나 디저트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봉지 형태로 된 카레와 짜장으로 1980년대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만두와 같은 냉동 또는 냉장 식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가정 간편식은 제대로 된 식사로 간주되지는 않았고 맛과 건강은 포기하고 단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2013년에서 2014년에 이르는 기간에는 식품 회사들이 제품의 종류를 확장시키고 맛도 개선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국들과 세계 요리들이 출시되었습니다. 2015년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더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원함에 따라 고급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일부 회사들은 더 건강한 식사를 위한 대안으로써 "밀키트"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과 다르게 밀키트는 특정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신선 재료들이 미리 손질되어 나누어 담겨있는 포장품 형태입니다. 바쁜 사람들도 밀키트를 이용하면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제대로 된 가정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메뉴를 정해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됩니다. 한국 밀키트 시장의 성장은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식사를 해야 하는 때조차 맛좋고 고품질의 음식을 원한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밀키트 제품들은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달시킬 수도 있습니다.
The origins of the meal kit business can be traced back to Sweden in 2007, and it quickly spread to other European countries. It took hold in the US around 2012. In Korea, the startup FreshEasy introduced its meal kit delivery service in 2016, and remains number 1 on the market, accounting for about 70% of the market share. With the expanding market, other startups, food retailers, and manufacturers are jumping in the race. The market size is relatively small for now, an estimated 40 billion won, compared with the HMR market of over 3 trillion won. The popularity of meal kit products is expected only to grow, considering an increasing number of single and two-member households in Korea. Those in the industry foresee that the market will grow to 700 billion won by 2024. Nevertheless, some experts are showing concerns about its prospects for several reasons. The first is market saturation, assuming that only a small portion of single and two-member households enjoy the experience of cooking. Also, there are already many players because entry barriers are low enough to create more intense competition. Lastly, the short sell-by date of meal kits makes it harder for the supplier to reduce waste and serves as a disadvantage when competing with HMR.
세계 최초의 밀키트 사업은 2007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유럽 국가들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에서는 2012년에 도입되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인 프레시지(FreshEasy)가 2016년에 밀키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서 현재 밀키트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다른 스타트업들, 식품 판매사, 제조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3조원이나 되는 간편 가정식 시장에 비해서 현재 밀키트 시장은 400억 규모로 추산되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1-2인 가구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밀키트 제품의 인기는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몇 가지 이유를 내세워 시장 전망에 우려를 표합니다. 먼저, 1-2인 가구의 일부만이 요리를 즐길 것이기 때문에 수요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이미 시장에 뛰어든 회사가 많고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더 치열해져 결국 시장 포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키트의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공급업체에서 폐기율 관리가 어렵고 가정 간편식과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집에서 만든 요리로 식사를 하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그럴듯한 가정식으로 식사를 하려면 장보기도 자주 해야 하고, 재료 손질을 하고, 조리를 해야 합니다. 모두 시간과 에너지가 쓰이는 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그럴 여유를 누리지 못합니다. 형편이 되는 가족이나 부부들은 외식을 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겠지요. 음식점에서 혼자 식사를 하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음식점 주인들이 그닥 달가워 하지는 않습니다. 한국의 식문화가 변해가고 있기는 하지만, 큰 그릇에 담긴 요리와 그 외 반찬들을 여러 명이 나누어 먹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 이유에서 외식은 여러명이 함께 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음식점 주인들은 요리 1인분과 그에 따른 반찬들을 제공하는 것이 비용 효율적이지 못하기 때문에 혼자 식사하는 것을 어렵게 만듭니다. 식사를 혼자 하는 사람들이 선택할 수 있는 메뉴는 제한적입니다.
That's why many folks are relying on Home Meal Replacements (HMR). These easily prepared meals have even become popular among families with teenagers because they usually don't have time to sit around the table together for a meal. (It's common for parents' work schedules and children's cram school schedules to conflict.) These families look for quick and convenient meals for each person to eat whenever they have a moment to spare.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간편 가정식(Home Meal Replacements)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편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식사는 학생 자녀가 있는 가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한 번에 모여서 식사를 할 시간이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의 출퇴근과 아이들의 학원 일정이 잘 맞지 않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래서 그들은 각자 시간날 때 언제나 먹기 쉽고 편한 식사를 원합니다.
Evolution of Home Meal Replacements in Korea 한국 가정 간편식의 진화
HMR refers to staple foods or side dishes that don't require customers to go through the cumbersome cooking process. They don't include snacks or desserts. HMRs were first introduced in Korea in the 1980s with pouches of curry and jjajang (Korean black bean sauce). At the beginning of the 2000s, frozen or refrigerated foods like dumplings were unleashed on the market. Up until then, such foods weren't considered proper meals, but people embraced these more convenient foods, arguably at the cost of taste and health. From 2013 to 2014, food companies expanded the variety of products and made them more palatable. They introduced various styles of stew and even exotic dishes from around the world. Since 2015, Korean companies have been trying to meet consumers' demand for tastier and more nutritious food, releasing premium lines of products. Meanwhile, some companies have begun to offer "meal kits" as a fresher alternative.간편 가정식은 번거로운 조리 과정이 필요 없는 요리나 반찬을 말합니다. 간식이나 디저트에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한국에는 봉지 형태로 된 카레와 짜장으로 1980년대에 처음 소개되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에는 만두와 같은 냉동 또는 냉장 식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때까지는 가정 간편식은 제대로 된 식사로 간주되지는 않았고 맛과 건강은 포기하고 단지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정도로 받아들여졌습니다. 2013년에서 2014년에 이르는 기간에는 식품 회사들이 제품의 종류를 확장시키고 맛도 개선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국들과 세계 요리들이 출시되었습니다. 2015년 이후에는 소비자들이 더 영양가가 높고 맛있는 음식을 원함에 따라 고급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일부 회사들은 더 건강한 식사를 위한 대안으로써 "밀키트"를 선보이기 시작했습니다.
Korea's growing meal kit market and its prospects 한국 밀키트 시장의 성장과 미래
Unlike ready-made meals that can be eaten after simply being heated, meal kits are packages filled with pre-portioned fresh ingredients necessary to cook a specific dish. Meal kits allow busy people to have a decent home meal without the hassle of going grocery shopping and preparing ingredients. They also lift the burden of choosing what to have for a meal. Growth in Korea's meal kit market reflects the trend that many people are looking for delicious and high-quality food even when they have to eat in a rush. Meal kits are now available at brick-and-mortar retailers, or you can have them delivered to your home regularly.간단하게 데워서 먹을 수 있는 조리식품과 다르게 밀키트는 특정 요리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신선 재료들이 미리 손질되어 나누어 담겨있는 포장품 형태입니다. 바쁜 사람들도 밀키트를 이용하면 장을 보고 재료를 손질하는 번거로움 없이 제대로 된 가정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식사 메뉴를 정해야 하는 부담도 덜게 됩니다. 한국 밀키트 시장의 성장은 많은 사람들이 서둘러 식사를 해야 하는 때조차 맛좋고 고품질의 음식을 원한다는 현실을 반영합니다. 밀키트 제품들은 오프라인 소매점에서도 구매가 가능하고, 정기적으로 집으로 배달시킬 수도 있습니다.
Meal kits from Emart in Korea |
세계 최초의 밀키트 사업은 2007년 스웨덴에서 시작되어 유럽 국가들로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미국에서는 2012년에 도입되어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스타트업인 프레시지(FreshEasy)가 2016년에 밀키트 배송 서비스를 도입해서 현재 밀키트 시장의 70%를 차지하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다른 스타트업들, 식품 판매사, 제조사들이 경쟁에 뛰어들고 있습니다. 3조원이나 되는 간편 가정식 시장에 비해서 현재 밀키트 시장은 400억 규모로 추산되어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습니다. 그러나 한국에서 1-2인 가구의 숫자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밀키트 제품의 인기는 상승할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시장이 2024년까지 70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내다봅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몇 가지 이유를 내세워 시장 전망에 우려를 표합니다. 먼저, 1-2인 가구의 일부만이 요리를 즐길 것이기 때문에 수요가 제한적입니다. 그리고 이미 시장에 뛰어든 회사가 많고 진입장벽이 낮아 경쟁이 더 치열해져 결국 시장 포화가 될 수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밀키트의 유통기한이 짧기 때문에 공급업체에서 폐기율 관리가 어렵고 가정 간편식과의 경쟁에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도 어렵습니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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