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dern-day office workers are spending most of their time either at home or at work. Along the way, they tend to run out of steam. People need to unwind and relax, but staying home is not always the answer. Going to the same cafe or bar over and over again can feel really mundane, and it's far-fetched to go on a vacation every few months to recharge your batteries. With a limited amount of time on weekends, Koreans are tending to choose 'all-in-one' shopping malls as their destinations for quick trips. Going to these malls doesn't require much planning, so it can be spontaneous and fun. Sometimes, people head to the mall for more practical reasons, like escaping scorching summer heat, freezing winter weather, or fine dust pollution.
현대의 직장인들은 집 또는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점점 기력을 잃어간다. 일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어야 하기는 하지만 그저 집에서 쉬는 것이 항상 정답인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같은 카페나 바를 계속 방문하는 것은 재미가 없고, 재충전을 위해 몇 달마다 휴가를 가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그렇게 주말이란 제한된 시간이 주어지면, 한국 사람들은 복합 쇼핑몰으로 짧은 여행을 떠난다. 쇼핑몰로의 외출은 거창한 계획도 필요 없어서 마음내킬 때 즉흥적으로 가면 되는 즐거운 경험이다. 때로는 땡볕 더위나 한파, 미세먼지를 피해서 현실적인 이유로 쇼핑몰에 가기도 한다.
In the past, traditional department stores were simply a collection of clothing and accessory stores, along with only a few places to eat. I used to go there only when I needed to shop for something. However, recently built shopping malls offer amenities, experiences, and entertainment to enhance the shopping experience. The developers put restaurants, bars, concert venues, cinemas, sports leisure facilities, and beauty salons all under one roof. Such all-in-one malls are popping up throughout the country. Even department stores have turned some of their spaces into entertainment and dining venues in an effort to stay relevant. The retail sector is hoping to draw more shoppers into stores and induce actual purchases this way. Their approach reflects the current trend that consumers are placing a high priority on experiences, preferring to spend their money on experiences rather than merely on material things. Today's shoppers are looking for more than what's already available online. They want an experience.
과거에 전통적인 백화점의 형태는 단순히 옷 가게, 액세서리 가게들이 소수의 식당과 함께 모여있는 것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살 것이 있을 때만 백화점에 갔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쇼핑몰들은 편의시설, 다양한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린다. 개발 회사들은 레스토랑, 바, 공연 시설, 영화관, 레저 시설, 미용실을 한 건물 안에 다 포함시킨다. 그러한 형태의 복합 쇼핑몰들이 전국 각지에 생겨나고 있다. 백화점들 또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간 일부를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점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물질적인 것 보다는 더 좋은 경험에 돈을 쓰려는 최근 경향을 반영한 전략이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능한 것을 오프라인에서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더 나은 경험을 원한다.
At a glance, shopping malls' new strategy seems successful. Malls are becoming the go-to place for groups of friends who haven't seen each other for a long time, for families who want to go out for a simple lunch or a fancy dinner, and for lovers who want to unwind inside a coffee shop and just talk. Environmental psychologist Paco Underhill wrote in Why We Buy: The Science of Shopping that the amount of time a shopper spends in a store is perhaps the single most important factor in determining how much they buy. However, people's shopping patterns are changing. It was reported that a substantial fraction of consumers go to malls only to eat out. Personally, I like going to malls to enjoy some amazing multi-cuisine and continental dining choices, but after my meal, I usually just walk around and enjoy window shopping. If I come across a product that catches my eye, I check the price online. More often than not, an online retailer can beat the in-store price, so I end up making the purchase online. If shopping malls and their brick-and-mortar retailers want to remain sustainable, they need to do more than just provide experiences. They might want to offer shoppers better reasons to prefer making purchases in physical stores.
일견 보기에 복합 쇼핑몰들의 이 새로운 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사람들, 간단한 점심 또는 고급스러운 저녁식사를 찾아 외식을 하려는 가족, 커피숍에서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려는 연인들이 모두 복합 쇼핑몰을 찾고 있다. 환경 심리학자 Paco Underhill은 자신의 저서 Why We Buy: The Science of Shopping 에서 매장 안에서 고객이 보내는 시간이 소비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쇼핑 패턴은 변하고 있다. 상당한 수의 소비자들이 단순히 외식을 위해 복합 쇼핑몰을 찾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나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쇼핑몰에 가지만 식사 후에는 그저 실질적인 구매 없이 매장을 구경할 뿐이다. 만약 관심이 가는 물건을 발견하면, 온라인에서 가격을 확인해본다. 대개는 온라인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저렴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게 된다. 복합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들이 이윤을 지속적으로 내려면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인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다른 이유를 제공해줘야 할 것이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현대의 직장인들은 집 또는 직장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그러다 점점 기력을 잃어간다. 일을 내려놓고 긴장을 풀어야 하기는 하지만 그저 집에서 쉬는 것이 항상 정답인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같은 카페나 바를 계속 방문하는 것은 재미가 없고, 재충전을 위해 몇 달마다 휴가를 가는 것은 꿈만 같은 일이다. 그렇게 주말이란 제한된 시간이 주어지면, 한국 사람들은 복합 쇼핑몰으로 짧은 여행을 떠난다. 쇼핑몰로의 외출은 거창한 계획도 필요 없어서 마음내킬 때 즉흥적으로 가면 되는 즐거운 경험이다. 때로는 땡볕 더위나 한파, 미세먼지를 피해서 현실적인 이유로 쇼핑몰에 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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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에 전통적인 백화점의 형태는 단순히 옷 가게, 액세서리 가게들이 소수의 식당과 함께 모여있는 것이었다. 나는 무엇인가 살 것이 있을 때만 백화점에 갔다. 하지만 최근에 지어진 쇼핑몰들은 편의시설, 다양한 경험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쇼핑 경험을 한 차원 더 끌어 올린다. 개발 회사들은 레스토랑, 바, 공연 시설, 영화관, 레저 시설, 미용실을 한 건물 안에 다 포함시킨다. 그러한 형태의 복합 쇼핑몰들이 전국 각지에 생겨나고 있다. 백화점들 또한 뒤처지지 않기 위해 공간 일부를 엔터테인먼트와 음식점들을 위한 공간으로 바꾸고 있다.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물질적인 것 보다는 더 좋은 경험에 돈을 쓰려는 최근 경향을 반영한 전략이다. 오늘날의 소비자들은 단순히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가능한 것을 오프라인에서 찾으려고 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더 나은 경험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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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견 보기에 복합 쇼핑몰들의 이 새로운 전략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는 사람들, 간단한 점심 또는 고급스러운 저녁식사를 찾아 외식을 하려는 가족, 커피숍에서 긴장을 풀고 이야기를 나누려는 연인들이 모두 복합 쇼핑몰을 찾고 있다. 환경 심리학자 Paco Underhill은 자신의 저서 Why We Buy: The Science of Shopping 에서 매장 안에서 고객이 보내는 시간이 소비액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사람들의 쇼핑 패턴은 변하고 있다. 상당한 수의 소비자들이 단순히 외식을 위해 복합 쇼핑몰을 찾는다고 보고된 바 있다. 나 또한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스타일의 요리를 맛보기 위해 쇼핑몰에 가지만 식사 후에는 그저 실질적인 구매 없이 매장을 구경할 뿐이다. 만약 관심이 가는 물건을 발견하면, 온라인에서 가격을 확인해본다. 대개는 온라인 가격이 매장 가격보다 저렴해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게 된다. 복합 쇼핑몰과 오프라인 매장들이 이윤을 지속적으로 내려면 단순히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는 부족해보인다.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를 할 수 밖에 없는 다른 이유를 제공해줘야 할 것이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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