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main content

헬스장 이용 예절 이것만은 좀 지키자. Gym Etiquette

I invested quite a bit of time on working out in my life. I have worked out regularly for at least 10 years in total even though I haven't been to the gym for a few years since I suffered some injuries and needed time to recover. When you become a regular gymgoer, you have to adjust yourself to a secret code of conduct at the gym. Of course, some ignorant and insensitive patrons will never learn what that is. The most basic rule is to be considerate of others, as is always important in our daily lives wherever we are. Everything else is just a specific example of this principle.

나는 내 인생에서 꽤 많은 시간을 운동에 투자했다. 부상을 당해 회복하느라 최근 몇 년간은 헬스장에 가지는 못했지만, 규칙적으로 운동했던 기간이 적어도 10년은 된다. 정기적으로 헬스장에 가게 된다면, 그곳의 보이지 않는 행동 지침을 따라야 한다. 물론 배려심없고 둔감한 이용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절대 배우지 못할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다른 이들을 배려하는 것인데 사실 이것은 우리가 어디에 있거나 항상 중요한 것이다. 그 외의 것들은 단지 이 원칙을 세부적으로 적용한 예에 지나지 않는다.

So, let's talk more about the details. Here are three rules that I consider to be the most crucial among the many unwritten rules at the gym.

그렇다면, 세부적인 이야기를 해보자. 헬스장의 보이지 않는 이용 수칙들 중에 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세 가지를 공유해본다.


There are a limited number of machines and pieces of equipment at a gym. You might hope you could work out with no one else being at the gym. However, we have to share the gym with everyone else there. I often witnessed people occupying a machine for far too long. Some of them sit there scrolling through Instagram or Facebook instead of actually doing their workout. Others take up the location of a place where only specific exercises can be done when they can do that movement somewhere else. Everyone carves out some time to come to the gym despite their tight schedule. Nobody wants to unnecessarily waste their time waiting in line. Please don't monopolize any equipment, and relinquish them to others who are ready to actually train.

헬스장에 있는 운동기구들의 수에는 제한이 있다. 다들 아무도 없는 헬스장에서 혼자 운동을 하고 싶을지 모르지만 어쩔수 없이 다른 이들과 체육관을 공동으로 이용해야 한다. 나는 가끔 한 가지 운동기구를 너무 오랫동안 차지하고 있는 사람들을 목격하고는 한다. 그런 사람들 중 일부는 그곳에 앉아 운동을 하는 대신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을 확인한다. 또 어떤 이들은 해당 운동을 다른 곳에서 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특정 운동만 가능한 기구를 차지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을 기다리게 만든다. 헬스장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바쁜 시간을 쪼개어 운동을 하러 온 것이다. 그들 중 누구도 다른 사람을 기다리면서 불필요하게 시간을 낭비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제발 어떠한 기구도 독점하지 말고, 정말 운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 양보하자.

Another thing you should be mindful of is that you should give people their space. Don't stand too close to someone who is doing a workout if it can be avoided. You might get in the way of their movement or block the person's view of the mirror. It's even dangerous for both of you.

또 한가지 명심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들에게 그들의 공간을 보장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운동 동작을 하고 있는 사람 근처에 너무 가까이 가지는 말자. 그들의 동작에 방해가 될 수도 있고, 거울을 가릴 수도 있다. 사실 근처에 있는 사람과 운동하고 있는 사람 모두에게 위험하다.


The last one I'd like to emphasize is "Don't offer unsolicited advice." This is the least common absurd behavior among what I've experienced, but sometimes random people really do this. Such behavior is often frowned upon. Even if someone might need advice, no one appreciates the "know-it-all", and you never know someone's goals, previous or current injuries, or their level of experience for sure.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것은, "원치 않는 조언을 건네지 말자."는 것이다. 내가 겪은 황당한 일 중에 그나마 빈도수가 가장 적은 축에 속하기는 하지만, 실제로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원치 않는 조언을 하고는 한다. 그런 행동은 종종 상대방의 얼굴을 찌뿌리게 만든다. 누군가 실제로 조언이 필요할 지라도, 아는 척 하는 참견쟁이를 달가워 하지는 않을 것이며 우리들 중 누구도 그 사람의 운동 목표, 현재나 과거의 부상, 또는 운동 경력에 대해 확실히 알지 못한다.


I used to visit a nearby gym whenever I got time to kill unexpectedly while I was in downtown. As a result, I've visited more than 10 different gyms so far. The atmosphere differs from place to place. Sadly, the gym where I signed up for a week ago is the worst. At a glance, the gym was full of muscular guys but the standard of etiquette doesn't seem to be built in to them in proportion to the volume of their muscles. So many patrons are texting while hogging one of the machines. I just go there during less busy times of the day to avoid those sorts of annoying people.

예전에는 외출을 나갔다가 예기치 못하게 빈 시간이 생길 때마다 근처 헬스장을 찾아가 운동을 하고는 했다. 그래서 지금까지 10곳이 넘는 서로 다른 헬스장을 방문했다. 헬스장마다 분위기는 다르다. 하지만 슬프게도 지난주에 내가 등록한 헬스장이 최악이다. 일견 보기에는 근육질인 건장한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는데, 이용 예절 수준은 그들의 근육량과 비례하여 커지지 않아 보였다. 너무나 많은 이용객들이 운동기구를 독차지하고서 문자메시지를 주고받고 있었다. 그런 짜증나는 사람들을 피하기 위해 그저 덜 붐비는 시간대에 헬스장에 가고 있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Comments

Popular posts from this blog

잘못 발음하기 쉬운 의학 용어 영어 단어 모음 (계속 업데이트)

의학 용어 영단어들은 대개 다 영어라서 한글로 바꾸기도 어렵고, 우리말로 바꿔놓은 텍스트를 읽노라면 원서를 읽는 것보다 머리가 더 지끈거릴 때도 있다. 하지만 원서는 그저 눈으로 읽을 뿐이다. 결국 발음은 제각각 다들 개성넘치게 하고 수업시간에도 웬만해서는 제대로 된 발음을 배울 수가 없다. 그렇게 의대 본과 4년, 인턴과 레지던트 5년 합쳐 9년 동안 굳어진 잘못된 발음을 이후에도 계속 쓰는게 일반적이다. 이왕 하는 영어 공부 내 전공에도 접목시켜보자. 매번 마음속으로 갸우뚱하며 자신없이 발음했던 의학 용어들을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검색해 목록을 만들었다. 앞으로 발음이 헷갈리는 다른 의학 용어가 생길 때마다 바로 사전을 찾아보든지 유튜브를 찾아보고 정리해놓을 예정이다. 작심삼일이 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마지막 업데이트 2020. 5. 27.) 단어 / Pronunciation symbols (Merriam-Webster dictionary) Anatomy-related pulmonary /  ˈpu̇l-mə-ˌner-ē / ㅓ와ㅜ의 중간느낌? 퍼ㅜㄹ머네리 *Cambridge [ˈpʊl.mə.ner.i], Oxford [|pʌlməneri], Collins  [pʌlməneri] mediastinum / mē-dē-ə-ˈstī-nəm / 메디아스티넘 아니고 미디어스타이넘 endocrine / ˈen-də-krən  , -ˌkrīn, -ˌkrēn / 엔도크라인 아니고 엔도크런, 엔도크린 aorta /  ā-ˈȯr-tə / 아올타 아니고 에이올더 atrium / ˈā-trē-əm / 아트리움 아니고 에이트리엄 myocardium / mī-ə-ˈkär-dē-əm / 마이오카ㄹ디엄 branchial / ˈbraŋ-kē-əl / 브랜키-얼 bronchial / ˈbräŋ-kē-əl / 브란키-얼 bronchiole / ˈbräŋ-kē-ˌōl / 브란키-오울 azygos / (ˌ)ā...

Drinking culture in Korea: Honsul (drinking alone) / 한국의 음주 문화: 혼술

Honsul (혼술, drinking alone) is a combination of two words, honja (혼자, alone) and sul-masigi (술 마시기, drinking). It has become a trendy and widely used word to describe how people have been drifting away from drinking with company since the 2010s. This trend is generally thought of as driven by the growing number of people in their 20s and 30s who are living alone. '혼술'은 '혼자'와 '술 마시기'의 합성어입니다. 이 단어는 사람들이 무리지어 음주를 하는 것을 기피하는 현상을 나타내는 단어로 2010년대 이후 유행하여 널리 쓰이게 되었습니다. 혼자 사는 20대, 30대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들이 이러한 문화를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Honsul at home (only two days ago) Honsul as a counter-reaction to hoe-sik 혼술, 회식 문화에 대한 반작용 Drinking alone never used to be common in Korea. Many people who were born in the 1960s and 70s are heavily group oriented. They highly value group activities and like to do everything "together." Members of their groups aren't allowed to say "no" to group activities. As they are now in key positions of companies, the...

잘못 알고 틀리게 발음하던 영어 단어 정리 (계속 업데이트)

나는 원어민처럼 부드럽게 굴러가는 발음은 바라지도 않는다. 그런데 가끔 눈으로 보고 읽는 영단어 조차도 발음하는 법을 모르거나, 자신있게 틀린 발음으로 말한뒤 뒤늦게 그것이 백번 양보해도 근본없는 엉터리 영어 발음이었다는걸 알게 되면 굉장히 부끄럽고 난감하다. 안다고 생각했던 단어조차 실제 발음이 내 생각과 전혀 달라서 깜짝 놀라기도 한다. 발음을 들어보지 않고 눈으로만 단어를 외우면 이렇게 된다. (아마 많은 한국인들이 나와 같은 실수를 매일 반복하고 있을 것이다.) 이제는 영단어를 찾아볼 때 발음을 꼭 들어보고 영어 발음 기호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정리해두려고 한다. 이미 American English 발음에 익숙해져 있으므로 대중적인 Merriam-Webster 영영사전으로 찾아보기로 했다. 그런데Merriam-Webster에서는 내가 알던 발음 기호(IPA, International Phonetic Alphabet)가 아니라 다른 기호를 쓰고 있기에 우선 기호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 Guide to Pronunciation  참조) 영영사전 속 오디오와 발음기호를 이용하여 공부해보고 그래도 애매한 것은 Youglish.com에서 실제 발음을 검색하며 공부하려고 한다. 아래 리스트는 내가 정리한 단어 목록인데 나 외에 여러 한국인들이 잘못 알고 발음을 틀리기 쉬운 단어들이 꽤 포함되어 있을 것이라 생각해서 공유해본다. (2020. 4. 21. 업데이트) 단어 / Pronunciation symbols (Merriam-Webster dictionary) 비교하며 볼 단어 cafe ( café ) / ka-ˈfā / 카페 아니고 캐페이 latte / ˈlä-(ˌ)tā / 라테이 frappe / fra-ˈpā / 프래페이 position / pə-ˈzi-shən / 포지션 아니고 퍼지션 solution / sə-ˈlü-shən / 솔루션 아니고 설루션 report / ri-ˈpȯr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