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other day, I dropped off my car at an auto repair shop early in the morning. They said it would take about an hour so, I entered a nearby Starbucks store to kill time. I casually ordered a latte. After taking a sip of coffee, I felt hungry. Perhaps I didn't eat enough for breakfast. I went to the counter and bought a scone. As you may know, scones from Starbucks in Korea are not that special. Nevertheless, a Starbucks scone and coffee made a perfect pair. A bite of dry and crispy scone met a sip of coffee and turned into a rich-flavored and properly sweet dessert in my mouth. I guess that's the moment when I fell in love with scones.
며칠 전에, 이른 아침부터 차를 정비소에 맡겼다. 한 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기에 시간을 때우러 근처 스타벅스에 들어가 아무 생각없이 라떼를 한 잔 시켰다. 커피를 한 모금 마시니 배가 고파졌다. 아침식사를 부실하게 했나보다. 카운터에 가서 스콘을 추가로 시켰다. 다들 알겠지만 스타벅스에서 파는 스콘은 그닥 고급진 제품은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벅스 스콘과 커피는 환상의 조합이었다. 바삭한 스콘 한입과 커피 한모금이 만나 풍미있고 적절히 단맛이 나는 디저트가 되는 것이었다. 아마도 이 때 스콘에 빠져버린 것 같다.
From that day on, I've started scone-hunting. Whenever I go to a new area, I visit nearby bakeries and try their scones. I've tried 14 different scones from 7 different bakeries over the past month. I think I'm quite obsessed with scones.
그날부터 나는 스콘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근처 베이커리들에 들러 스콘을 맛보았다. 지난 한 달 동안 7개의 서로 다른 베이커리에서 14개의 스콘을 맛보았다. 스콘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
그날부터 나는 스콘을 찾아다니기 시작했다. 새로운 지역에 갈 때마다 근처 베이커리들에 들러 스콘을 맛보았다. 지난 한 달 동안 7개의 서로 다른 베이커리에서 14개의 스콘을 맛보았다. 스콘에 집착하게 된 것 같다.
One day, I stumbled upon a no-oven scone recipe online. It said I could make scones with the air-fryer I already have. (I don't have an oven.) However, at a closer look, the recipe still seemed complicated. Buying each ingredient separately also seemed inconvenient. How would I use up the whole pouch of baking powder? (I wasn't likely to bake anything else, so the leftovers would go to waste.) I kept searching more for a shortcut recipe and finally found it.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오븐 없이 스콘을 만드는 방법을 보았다. 레시피에 따르면 내가 갖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스콘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집에 오븐이 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레시피가 여전히 복잡해보았다. 재료들을 따로 사야 한다는 것 또한 성가신 일로 보였다. 내가 베이킹 파우더 한 봉지를 어떻게 다 쓴단 말인가? (스콘 만들기가 마지막 베이킹이 될 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재료들은 다 버릴 수 밖에 없을 텐데 말이다.) 나는 좀 더 간단한 편법 레시피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결국 찾고야 말았다.
그러던 어느날 인터넷에서 우연히 오븐 없이 스콘을 만드는 방법을 보았다. 레시피에 따르면 내가 갖고 있는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스콘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집에 오븐이 없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레시피가 여전히 복잡해보았다. 재료들을 따로 사야 한다는 것 또한 성가신 일로 보였다. 내가 베이킹 파우더 한 봉지를 어떻게 다 쓴단 말인가? (스콘 만들기가 마지막 베이킹이 될 지도 모르는데, 그렇다면 나머지 재료들은 다 버릴 수 밖에 없을 텐데 말이다.) 나는 좀 더 간단한 편법 레시피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결국 찾고야 말았다.
Its magic ingredient was pancake mix, which is easily available at any grocery store. Pancake mix is originally for making pancakes, as the name implies, but basically, it is flour with other ingredients mixed in. It mainly contains sugar, salt, and rising agents such as baking powder. Some products even contain powdered eggs and milk. You don't need to bother with measuring the proper amount of each ingredient or mixing them all together.
슈퍼에서 흔히 살 수 있는 팬케이크 믹스가 편법 레시피의 핵심이었다. 팬케이크 믹스는 이름이 의미하듯이 팬케이크를 만들기 위한 재료인데, 기본적으로 밀가루와 다른 재료가 섞여 있는 것이다. 보통은 설탕, 소금, 베이킹파우더와 같이 빵을 부풀어 오르게 하는 재료들을 포함하고 있다. 어떤 제품들은 계란과 우유까지 가루로 만들어 포함하고 있다. 각 재료들을 적정량으로 계량하고 섞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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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ncake mix products |
Here's the shortcut recipe I found.
내가 찾은 편법 레시피를 소개한다.
내가 찾은 편법 레시피를 소개한다.
Shortcut Scones with Pancake Mix
팬케이크 믹스를 활용한 초간단 스콘 만들기
Ingredients: 200 g pancake mix, 1 tablespoon butter, 1 egg
재료: 팬케이크 믹스 200 g, 버터 한 스푼, 계란 하나
재료: 팬케이크 믹스 200 g, 버터 한 스푼, 계란 하나
- Preheat the air-fryer for 3 minutes at 180°C (356°F).
- Beat an egg in a bowl, cut in butter and mix.
- Add pancake mix and, bring it all together into a lump.
- Knead the dough against the bowl briefly until it is evenly moistened.
- Cut into 3 pieces and place on a sheet of baking paper.
- Bake 20 minutes at 180°C (356°F) or until golden brown.
- 에어프라이어를 180°C (356°F)에서 3분간 예열한다.
- 계란을 거품이 날 때까지 잘 풀어 섞고 버터를 잘라 넣은 뒤 섞는다.
- 팬케이크 믹스를 추가하여 잘 뭉쳐 덩어리로 만든다.
- 그릇 바닥에 대고 반죽을 주무르되 균일하게 촉촉해질 때까지만 한다.
- 3덩이로 나누고 에어프라이어용 종이 호일에 올린다.
- 180°C (356°F)에서 20분 동안 굽거나 노릇노릇해질 때까지 확인하며 굽는다.
Here are the results of my second try. (I'm proud of myself for not giving up after a failure.) They tasted good. I enjoyed the process and gained confidence, so this is not likely to be my last baking experience. Now I'd like to buy an oven and try real home-baking.
이 스콘들이 두 번째 시도로 나온 결과이다. (첫 번째에 망했다고 포기하지 않은 내가 자랑스럽다.) 맛은 괜찮았다. 요리 자체를 즐기고 자신감도 생겼기에 이번 베이킹이 마지막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이제는 오븐을 하나 사서 진정한 홈 베이킹에 도전해보고 싶다.
이 스콘들이 두 번째 시도로 나온 결과이다. (첫 번째에 망했다고 포기하지 않은 내가 자랑스럽다.) 맛은 괜찮았다. 요리 자체를 즐기고 자신감도 생겼기에 이번 베이킹이 마지막이 될 것 같지는 않다. 이제는 오븐을 하나 사서 진정한 홈 베이킹에 도전해보고 싶다.
**Bold text marks useful English expressions for me.
**볼드체는 제 기준에서 유용한 표현을 표시해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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