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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을까? Learning English like Playing with LEGO

요즘 영어를 학문으로써보다는 언어로 대하다 보니, 때로는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느낌이 들고 재미있다. 이 느낌을 어디에 비교할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어렸을 적 레고부터 시작해서 컴퓨터조립에 이르기까지 이것저것 조립하며 원리를 이해하고 완성품을 보며 뿌듯해하던 경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중독성이 있기까지 한 이 방법을 왜 여태 몰랐을까?

Many Koreans learning English often get frustrated along the way. English grammar and words are hugely different from ours. It is safe to say learning English is a fundamentally demanding task for Koreans. However, if we see it the other way, learning English can also be fun.

I've been learning English for about two years, and now I am focusing on communication. I also got frustrated a few times seeing myself not reaching a certain level that I set before. Nevertheless, I never quit learning. The secret is that I perceive English communication as a game. It can be compared to playing with LEGO.


Think about your childhood. Some of you might have gone crazy about LEGO. Assembling plastic bricks, you never worried about making mistakes. Speaking and writing English are the same. English words and phrases are those bricks. You can put them together and make a sentence to convey your message. You can freely experiment and improvise without freaking out over some mistakes you may make. You'll learn English in prebuilt chunks such as some expressions that you saw on the internet, and you are allowed to break them apart and swap bits from other phrases. There is an infinite amount of word and phrase selections on the internet. You can access them any time and pick anything and add it to what you've already made. Then you are creating a new toy — a new sentence.

Sometimes you would try to make the best combination to build a refined sentence. It almost feels like I'm carefully designing my LEGO building. Being creative gives you a sense of freedom. It also makes you feel proud of what you've created. Why don't you play with English and construct your speech and writing in a playful way?


**This writing is part of my learning process. When I choose a topic to write about, I google and read related articles to learn natural English expressions. I try to make an impromptu speech based on what I learned. Then write down the script. I review my writing and check grammar as far as I can. I have it revised by someone whose first language is English. Lastly, I read aloud the writing many times until I can memorize 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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